감독 Nick Rowland
장르 범죄, 드라마
어쩌면 올해 볼 수 있는 최고로 쫄깃한 액션 시퀀스일지 모르겠다. 가이 리치의 페르소나일 수도 있는 비니 존스에게 왜 이 역을 맡겼는지 수긍하게 되는 대목.
A PERSONAL SCREEN JOURNAL
감독 Nick Rowland
장르 범죄, 드라마
어쩌면 올해 볼 수 있는 최고로 쫄깃한 액션 시퀀스일지 모르겠다. 가이 리치의 페르소나일 수도 있는 비니 존스에게 왜 이 역을 맡겼는지 수긍하게 되는 대목.
감독 Lee Chang-dong
장르 드라마, 로맨스
두말할 나위 없이 올해 최고의 걸작이다. 아마도 근 5년, 10년을 돌아봐도 이 보다 뛰어난 영화를 별로 없을 듯 싶다.
이것은 "아비투스"의 개념을 완벽하게 구현한 교과서와도 같다. 누군가 아비투스에 관해 묻거든 눈을 들어 이 영화를 보게 하거라!
서사와 상징을 활용한 모든 구조가 호응하도록 정교한 장치를 촘촘하게 깔아둔 각본, 이를 한치의 오차 없이 축조해 낸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세심한 시선과 때로는 차가운 태도로 품은 이창동 감독, 이런 영화는 하늘이 도와야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쌍용자동차 파업이라는 구체적인 역사와 현실을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서 자본주의의 '은유들'이 마음껏 활보한다. 스포일러가 되진 않을까 염려하지만 이건 적고 싶다. 미옥은 부르조아에게 '자유'를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부부의 아들 최철은 그들의 '추억'을 아주 잠깐 그리고 아주 조금 훔쳐냈다. 이것이 죄일까?
오늘날 자본주의에 대해서 노동이 존엄을 지키는 좁은 오솔길... 그런게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매우 좁아 보이는 것.
배우들에 관해서 몇 마디 보태자.
전도연 배우의 연기는 굉장하다. 밀양 이상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적어도 맞짱을 뜰만 하다는 생각. 안미옥 역을 맡은 전도연이라는 중심에 나머지 인물들이 잘 배치되었다. 설경구 배우가 맡은 해고 노동자 최호석 역은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별로 떠오르지 않는다. 이창동의 페르소나. 조여정 배우는 아마도 기생충을 보고 캐스팅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이런 유형을 현실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느낌이더라. 그리고 부르주아 상우는 극에서 성이 나오지 않는다. "버닝"의 벤과 같다. 버닝의 벤에 비해서는 훨씬 구체화되고 토착화된 느낌이 좋았다. 물론 버닝의 벤 또한 익명화된 자본이라는 상징성에서는 매혹적인 인물이다.
감독 Destiny Ekaragha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신참 수습 FBI 요원 앨리스와 연쇄살인범 캐서린의 화장실 대치 장면은 어쩌면 올해 최고의 듀엣 연기일지도 모르겠다. 성범죄 전담부서의 상관 노라 워싱턴 등 모든 조연들의 연기 또한 훌륭하다.
감상일 2026-09-07
장르 드라마
무엇보다도 아오이 유우 배우가 멋지게 나이 들었다. 상대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상대를 어디까지 어떻게 무엇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통속적인 재미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지는 작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깔끔한 엔딩. 사람의 관계란 가족의 범위를 넘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가? 이른바 '불륜'극의 스테레오타입을 깨부수지만 잔잔하고 동시에 따뜻한 빨래를 말리는 햇살 같은 시리즈다.
감독 Robin Hardy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아리 에스터의 걸작 "미드소마"의 진본이라고 해도 좋겠다. 영화적인 구조가 탄탄하고, 저 시대 오컬트 물에서 유행한 음모론과 여기에서 비롯한 추리소설적 논리 순환(너희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아리 에스터의 걸작 "미드소마"의 진본이라고 해도 좋겠다. 영화적인 구조가 탄탄하고, 저 시대 오컬트 물에서 유행한 음모론과 여기에서 비롯한 추리소설적 논리 순환(너희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비주얼 감각은 당연히 뛰어나고, 1970년대에만 느낄 수 있는 성적인 에너지와 광기가 가득하다. 각본은 담당한 안소니 섀퍼는 이름이 수상해서 찾아보니 "에쿠우스", "아마데우스"의 피터 섀퍼와 일란성 쌍동이더라.
감독 Hsiao-Hsien Hou
장르 드라마, 역사
영화가 비극을 형상화해야 한다면, 그것도 감당하기 힘든 만큼의 슬픔을 작은 스크린 위에 그려내야 한다면 이 영화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989년 영화지만 조금도 낡지 않았다. 광주를 그린 작품이 이런 경지에 도달한 영화가 하나 있었으면 싶다.
감상일 2026-08-09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도대체 이 장르에서 새롭게 할 이야기가 있을까? 한때 잘 통하던 연쇄살인물이 식상해진지 오래다. 그나마 변형을 가한다고는 해도 보는 사람의 관심을 오래 잡아두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 녀석은 다르더라. 게다가 쫓는 자(앨리스 요원)와 쫓기는 자(캐서린)의 동학에 피해자의 서사와 분노를 겹쳐두고 주변 인물들까지 거의 완벽하게 배치했다. 앞쪽 에피소드가 연쇄살인범의 전형성을 이용해 다소 자극적인 장면과 서사를 배치했다면, 뒤로 갈수록 피해자의 서사와 분노로 방향을 바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둔다.
NYT의 평처럼 포스트-앱스타인 시대의 SVU이란 아마도 이런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 2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감상일 2026-05-16
감독 John Woo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스릴러
말해 무엇하랴. 모든 단점을 다 헤아린다고 해도, 시대의 걸작으로 남는 작품들이 있다. 이 영화가 그렇다. 플롯의 허술함, 연기의 어설픔, 어이 없는 무협적 총격씬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모든 만듦새가 근사하고 황홀하다.
이 영화를 보면 '계획'으로만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새삼 새긴다. 마크(소마)의 주윤발은 원래 굉장히 작은 단역이었다. 그런데 화면에 들어오는 그의 모습이 '영웅'적이었던 것이고, 이에 오우삼은 그의 비중을 크게 늘리기로 현장에서 결정했다고 한다. 이런게 영화, 아니 삶이다.
감독 Weronika Tofilska
장르 드라마, 공포, 스릴러
지옥에서 온 원테이크. 집의 모양을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해하게 된 순간.
감상일 2026-04-06
장르 드라마, 공포, 스릴러
이것은 초자연적인 호러물일까? 현실의 정합성과 호러의 초자연성 사이를 절묘하게 이어 붙여 나가는 것이 이 호러물의 매력이다. 설정, 배경 모두 고전적이지만 조금씩 엇나가다가 다시 만다고 그리고 다시 엇가나는 매력이 있다. 연출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점프 스케어와 같은 전형적인 기법인가 싶으면 유장한 카메라 워크로 여기서 살짝 벗어난다.
내러티브와 연출, 모두 매력적인 수작. 그리고 주연 카밀라 모론은 크게 될 배우다.
감독 Shinji Sômai
장르 드라마
원작이 동화라고 하는데 영화는 전혀 동화답지 않다. 철저하게 아이의 시선에서 부모의 별거와 이혼으로 이어지는 시기를 꽤나 격렬하게 그려냈다. 촬영 구도가 인상적이고, 특히 마지막 주인공 렌의 짧은 가출 혹은 모험의 묘사는 극의 백미이다.
일본 영화의 힘이 느껴지는 걸작이고, 주인공 렌으로 분한 아역 배우의 힘이 압도적이다. 우리에게는 늦게 도착했지만 이제라도 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감독 Dan Trachtenberg
장르 액션, 모험, 공상 과학, 스릴러
이 영화보다 근사한 액션을 최근에 본 일이 있는가? 간결하게 처리되었지만 그 간결함 속에 충분한 수준의 다이내믹스가 반영되어 있다. 감독의 연출력에 탄복했다.
이보다 더 뛰어난 대목은 캐릭터 빌딩이다. 표정을 표현할 수 없는 프레데터로 이토록 깊은 감정의 캐릭터를 빚어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1인 2역을 맡은 엘 패닝의 뛰어난 연기력에도 새삼 감탄했다.
감독 Sam Miller
장르 범죄, 스릴러
강도물의 1화로써 모든 것을 갖추었다. 호흡, 리듬, 떡밥까지 온전하게 살아 있다.
감상일 2026-01-24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존 르카레에 영향을 받았다고 서두에 밝히는데, 정말 그렇다. 간첩물의 최고봉은 역시 이중간첩 아니겠는가? 시즌 2의 1, 2화는 너무 쉬운 길을 가는 것인가 싶었는데, 3화부터 방향을 확 틀어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시즌 3를 만들 수밖에 없는 시리즈고, 빨리 나와줬으면 싶다.
한편 주인공 조너선 파인은 이중간첩으로서 최적화된 인물이다. 007이나 이선 헌트처럼 본인의 뛰어난 능력은 이중간첩의 덕목이 아니다. 주변의 조력자를 찾아내고 이들을 설득해낼 수 있는 능력—이것이 이중간첩 전문가 조너선 파인의 주특기다.
감독 Evan Goldberg, Seth Rogen
장르 코미디, 드라마
이 에피소드의 연출은 주방을 생동감있게 다룬 "더 베어"를 찜쪄 먹는 수준이다. 거기에 기묘한 캐릭터의 블랙 유머까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연출, 연기, 그리고 각본이다.
감상일 2025-12-19
장르 드라마, 공상 과학
빈스 길리건이 제작하는 시리즈들은 시대와 공명한다는 매력이 있다. 죽음을 앞둔 실패한 백인 과학자 교사가 '살기 위해서' 마약을 만들게 되고, 이는 2008년 금융 위기로 고통받는 미국 사회와 닿아 있다. 그런데 시즌을 거듭하면서 월터 화이트라는 캐릭터 자체가 변화/진화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는 맛 또한 쏠쏠했다.
이제 막 시작한 플루리버스도 비슷할 것이다. 분명 이 드라마에 영감을 준 것은 팬데믹일 것이다. 시즌 1에 깔린 포석을 보면, 이 드라마가 뻗어나갈 수 있는 몇 가지 흥미로운 경로가 보인다. 현대 후기 자본주의의 심장을 겨눌지, 아니면 전 세계적으로 우경화되는 오늘날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겠다.
빈스 길리건은 역시 대단한 사람이다.
감상일 2026-10-16
감독 Yu-jin Lee
장르 드라마
독립영화가 다 즐거울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즐거울 수 있디면 또 좋을 일이다.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캐릭터와 서사 속에 잘 녹여 냈다. 배우들의 연기가 만만치 않고, 윤가은 감독의 연출부를 지낸 감독 이유진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양말복 배우, 김정영 배우의 케미 최고!
감상일 2026-10-15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가끔 시대별로 모든 감독에게 (나도 해보고 싶...) 영감을 부여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지만 일종의 '원형'으로 기능한다. 코폴라의 "대부", 루카스의 "스타워즈", 스필버그의 "인디아나 존스", 그리고 빈스 길리건의 "브레이킹 배드" 정도가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거장이 아마도 가장 많이 변주한 작품이 "대부"일 것이다. 마틴 스콜시즈는 아이리시 버전 "대부"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영화와 시리즈를 찍어내셨다. 이렇듯 훌륭한 창작자들의 다른 창작자의 원형을 반복할 때는 자신만의 색채를 가미한다. 가이 리치의 "젠틀맨"의 경우 영국적인 귀족의 상황과 딜레마라는 양념을 쳤다.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시리즈는 이 영국적 모순을 한층 더 파고 들었다.
시즌1이 재미있었다면 시즌2는 보다 막 나간다. 솔직히 앞 에피소드 4개 정도는 좀 지루했다. 그런데 나머지는 그야말로 질주다. 특히 사냥터지기가 가족을 지키는 에피소드의 경우 그 쫄깃함이 말할 수 없이 훌륭하다.
감상일 2026-10-03
장르 드라마
그냥 배우가 다 한 작품이다. 플로런스 퓨는 어떤 위대함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극의 중심을 다시 세운 뛰어난 해석과 그 실현.
감독 Curry Barker
장르 판타지, 공포, 스릴러
아이디어와 기세로 승부를 보는 젊은 호러영화다. 매우 간단한 오컬트 장치를 하나를 지렛대 삼아서 MZ 세대의 관계맺음을 공포로 뒤바꾼 걸작. 고전적인 호러의 장치들(점프 스케어) 없이도 충분히 공포스럽고 불쾌하다. 걸작.
그리고 인디 나바레티, 스타 탄생이다.
감상일 2026-08-30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하이스미스의 "리플리"도 영원한 떡밥이자 원형적인 이야기다.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구는 어디에서 출발할까? 질투다. 이 질투의 이야기를 어떤 장치로 풀어내는지가 관건인데, 이 시리즈는 이야기의 전개나 설득력에서 점수를 줄만 한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인상적인데, 류준열-설경구 커플이 안정적이다.
감독 Neil Marshall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공포, 공상 과학, 스릴러
일반적인 평은 좋지 않지만 나는 이 헬보이를 뒤늦게 찬성한다! 우선 데이비드 하버 버전의 헬보이고 론 펄먼 보다 낫다. 그 특유의 불만 섞인 표정과 연기가 잘 투영되었더라.
델토로 감독의 연출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헬보이라면 고어해야 하지 않을까? B급 호러 감독이 연출하는 게 맞고 닐 마셜을 잘 캐스팅했다. 특히 지옥에서 거대 괴물들이 올라와서 런던을 박살내는 장면이 아주 좋았다. 거대 스튜디오의 입김이 들어가서 타협한 대목과 장면들이 눈에 보이지만, 마셜 감독이 호러의 기조를 잘 지켜냈다.
시리즈가 더 나왔으면 했는데 어쨌든 아쉽다.
감독 Christopher Nolan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고전의 꼼꼼하고 대중적인 해석이자 재해석. 호, 불호와 관련없이 영화를 대하는 그의 태도와 진지함만은 충분히 인정해줄 만 하다.
감독 Na Hong-jin
장르 액션, 공포, 공상 과학, 스릴러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다. 단점도 분명하지만 그 만큼의 괴력을 갖춘 영화.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나홍진의 이름값에 걸맞는 타협 없는 괴작이자 걸작. 그의 다른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다만, 속편을 보기 어렵지 않을까...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안야 테일러-조이가 없다면 매력이 많이 떨어졌을 시리즈다. 시리즈의 매력과 속도감은 모두 그녀에게 나온다. 눈여겨 볼 점; 이런 캐릭터를 앞세운 류의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캐릭터만 강조한 나머지 나머지 관계나 갈등이 뭉개지거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 뜨거움과 차가움, 물고 물리는 관계 등이 잘살아 있다. 딸을 무척 사랑하지만 동시에 무척 방치해버린 아버지를 티모시 올리펀트가 적절한 온도로 잘 연기했다.
애플TV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장르 범죄, 드라마
미국 부유층(초부유층은 아니다)의 삶을 엿보다는 재미가 있다. 매 회마다 이 점을 의도한 점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존 햄이 시리즈의 중심을 잘 잡는다. 이런 시리즈가 오래가려면 역시 가운데 기둥이 튼튼해야 한다. 시즌1의 시즌2다 훨씬 재미있다. 시즌3까지는 두고 보자.
장르 코미디,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가장 좋았던 시즌을 깊게 파고 든 기대되는 시리즈다. 민담은 호러와 미스터리의 완벽한 소재다. 시즌 1은 성공적!
감독 James Ashcroft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 제프리 러시와 존 리스고우의 연기가 말 그대로 불꽃을 튀긴다. 배우는 늙어도 배우이고, 연기는 더 깊어질 수 있는 법이다.
감독 Darren Aronofsky
장르 코미디, 범죄, 스릴러
애러노프스키 영화 치고는 덜 난해하다. 아울러 "원배틀애프터어나더"에서도 느낀 대로, 재능 있는 감독들이 아주 조금만 상업적인 방향으로 틀어도 엄청난 재미가 폭발한다. 특히 요즘처럼 스트리밍식 영화 제작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오스틴 버틀러의 연기가 일단 뛰어나고, 무엇인가로 분한 리브 슈라이버와 빈센트 도노프리오를 찾아보는 맛도 있을 것이다.
그냥 다른 걸 떠나서 액션 연출이 쫀쫀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될지어다!
감상일 2026-02-01
장르 범죄, 스릴러
하이스트물의 묘미는 반전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전개에 있다. '스틸'은 그런 점에서 꽤나 단단하게 짜인 작품이다. 소피 터너를 중심에 확고히 세우고, 주변 인물들도 잘 갖춰 나갔다. 잔재주를 앞세우기보다 이런 우직함이 좋다.
감독 Koto Nagata
장르 스릴러
이야기 자체가 새롭거나 신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엮고 전개해 가는 과정에 상당한 힘이 있다.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한데, 세 명 다 혼을 빼놓을 만하다.
감독 Evan Goldberg, Seth Rogen
장르 코미디, 드라마
브라이언 크랜스턴을 비롯해 출연자들의 연기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두 개의 최종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이 시리즈를 매듭짓는 가장 근사한 대목은 이들의 '메시지'다. 꿈의 공장은 스트리밍 서비스에게 자신의 심장을 내어줘야 할지 모른다. 이미 그랬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그들의 다짐, 이보다 더 근사할 수 있으랴.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시작, 근사하지 않은가!
감상일 2026-01-24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미나토 가나에 원작의 힘이 대단하다. 소설은 읽지 않았으나 리미티드 시리즈로의 각색이 훌륭하다. 사건과 인물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방식이 흥미롭고 설득력 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연기는 역시 압권이다.
감독 Woo Min-ho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우민호 감독은 이 시대를 너무 사랑한다. 1화의 비현실성을 제외한다면 꽤 근사하고 절제된 형태로 완성된 것 같다.
감상일 2026-01-12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을 위해서 판을 까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반전이 어색한 반전으로 끝나기 마련. 이렇게 자연스럽게 반전을 설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재미다!
감상일 2026-01-08
장르 코미디, 드라마
할리우드의 배후,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맛깔나게 담아낼 수 있을까? 대단한 코미디의 재능이 모여야 가능한 일을 세스 로건이 해냈다. 기립 박수!
감독 Matt Duffer, Ross Duffer
장르 드라마,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공상 과학, 스릴러
캐릭터가 행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은 각성이다.
감독 Mike Flanagan
장르 드라마, 판타지, 공상 과학
이 우주적인 작품에 대해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스티븐 킹의 정신으로 영상화하고 싶었던 것이 감독의 의도였을까? 원작을 읽지 못했지만, 극을 세 부분으로 나누고 이야기를 절묘하게 배치한 것이 극적 긴장과 감동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떠나, 톰 히들스턴이 멋지게 춤추는 장면만으로도 티켓 값은 충분하다.
감독 Sang-il Lee
장르 드라마
피터 섀퍼의 아마데우스가 재능에 대한 열망과 이를 허하지 않은 신에 대항한 복수를 그린 극이라면, "국보"는 같은 문제를 아시아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배우의 숙명은 노래하고 춤추는 것. 이 숙명의 수레바퀴를 우연히 함께 굴리게 된 두 온나가타 배우의 인생을 온전히 담아낸 걸작이다.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일교포의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이상일 감독이 가장 일본적인 이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는 대목이 아이러니하다.
감상일 2026-09-27
장르 전기 영화, 범죄, 드라마, 스릴러
에드 게인 스토리에서 뭔가 완성짓지 못한 스토리텔링을 시즌4 리지 모든 이야기에서 완성한 느낌이다.
에드 게인을 히치콕, 《텍사스 전기톱 학살》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이 흥미로웠지만 뭔가 연결 고리가 근사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번 건의 경우 아일린 워노스(샤를리즈 테론의 《몬스터》의 실제 인물)와 연결한 점은 꽤 근사하더라.
다만, 연출이 지나치게 늘어지고 구식인 느낌이 있다. AHS의 과거 스타일인데, 이 점에서 좀 게으른 것이 아닌가 싶다.
감독 John McTiernan
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Christopher Storer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Kane Parsons
장르 공포, 공상 과학, 스릴러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전기 영화, 드라마, 역사
감독 Jeremy Lovering
장르 드라마, 스릴러
장르 드라마,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코미디,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Kiyotaka Oshiyama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독 Guillermo del Toro
장르 드라마, 판타지, 공포, 공상 과학
감독 Matt Duffer, Ross Duffer
장르 드라마,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공상 과학, 스릴러
감독 Gordon Smith
장르 드라마, 공상 과학
장르 스릴러